[창간49 100년 주택 시대] 동문건설, 타워형 설계·테마파크로 '미래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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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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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으로 회사의 워크아웃과 시장 침체에도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부산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은 3160가구라는 대단지인데도 최고 16.25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해 11월 동창원IC 부근에서 분양한 ‘김해진영 동창원IC 동문굿모닝힐’도 최고 2.67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 아파트의 계약률은 지난 9일 기준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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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형 설계와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타워형은 십자형, Y형, □형, △형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어 독특한 구조설계가 가능하다. 동·서·남동향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지을 수 있어 용적률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고 사생활을 침해받을 우려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4베이 구조(방-거실-방-방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평면을 설계해 채광과 통풍에 신경을 썼다.
단지 내에는 테마파크를 꾸몄다. 소형 폭포와 연못이 있는 벽천쉼터, 놀이터, 배드민턴장, 커뮤니티 마당 등이 어우러지는 중앙광장, 옥외 헬스기구를 배치해 운동할 수 있는 웰빙정원, 쌈지쉼터, 유아놀이터 등이 있다.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미니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단지 근처에는 대흥초교를 비롯해 대창초교, 금병초교, 진영중·진영여중, 진영고교, 진영제일고 등 각급 학교가 있다. 진영삼성병원, 진영시외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도 가깝고 진영1지구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진영2지구 개발이 끝나면 도시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롯데마트 인근에 있다. 지금은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해 선착순 계약 중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