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동양 계열사 주가조작 혐의 조사

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법정관리 신청전인 9월 한달 동안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비정상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현재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금감원 특별조사국이 맡고 있으며, 현재 (주)동양과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 등 동양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흐름에 대해 정밀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특별조사국은 지난 8월 증권범죄와 관련한 전문적인 조사를 위해 만들어진 특수조직입니다.

금감원은 조사결과 혐의가 입증될 경우,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검찰과의 공조수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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