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생 가장 많이 데려간 기업 어딘가 보니…

최근 3년간 사법연수생을 가장 많이 뽑은 기업은 18명을 채용한 CJ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0명을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대법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태(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법연수원 수료자 중 기업 행을 택한 이는 3년 간 252명으로 집계됐다. 법무실을 포함해 CJ그룹이 2011∼2013년 18명의 연수생을 뽑아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10명, 한화가 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6명), KT(6명), 이랜드(5명), 현대차(4명), 신세계(4명), 현대카드(4명), LG(4명) 등도 법조인 채용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꼽혔다.

국내 최대인 삼일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도 각각 10명과 5명의 연수생을 뽑아 기업 감사 및 자문 등의 분야에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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