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펀드도 상장된다…거래소, ETF 활성화 방안
입력
수정
지면A23
변동성이 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늘어난다.
한국거래소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ETF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인핸스드ETF, 액티브ETF 등 선진운용기법을 쓰는 ETF의 활성화와 신상품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액티브ETF는 쉽게 말해 펀드매니저들이 고른 주식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를 상장시켜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채현주 거래소 상품개발팀장은 “액티브ETF 펀드매니저들은 추종지수가 없기 때문에 ‘가치주 위주로 투자하겠다’는 식의 투자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액티브ETF의 투자종목 공개 시점 등에 대해서도 금융당국, 자산운용사들과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핸스드ETF는 코스피200지수보다 5~10%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된 ‘특수전략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월별 수익률 편차가 적은 40개 종목을 선별해 산출하는 ‘로우볼지수’를 추종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ETF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인핸스드ETF, 액티브ETF 등 선진운용기법을 쓰는 ETF의 활성화와 신상품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액티브ETF는 쉽게 말해 펀드매니저들이 고른 주식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를 상장시켜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채현주 거래소 상품개발팀장은 “액티브ETF 펀드매니저들은 추종지수가 없기 때문에 ‘가치주 위주로 투자하겠다’는 식의 투자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액티브ETF의 투자종목 공개 시점 등에 대해서도 금융당국, 자산운용사들과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핸스드ETF는 코스피200지수보다 5~10%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된 ‘특수전략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월별 수익률 편차가 적은 40개 종목을 선별해 산출하는 ‘로우볼지수’를 추종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