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2020선 위협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워 2020선을 위협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0포인트(0.21%) 떨어진 2020.70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제한된 구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현재 202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3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452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개인도 6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51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동반 하락세다. 각각 0.38%, 0.87%, 1.55%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화학, 금융, 전자 등을 제외하곤 약세다. 의약품(-1.01%), 유통(-1.13%), 운수창고(-1.26%)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