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나이지리아 셋톱박스 시장 공급 개시
입력
수정
아리온테크놀로지는 나이지리아 위성 방송사업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아프리카 최대 방송시장인 나이지리아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수신제한장치(CAS) 내장형 위성방송용 'MPEG-4' 셋톱박스에 USB를 이용한 PVR(Personal Video Recorder) 기능을 추가한 고사양 제품이다. 최초 공급 물량만 5만대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내년에도 연간 기준 20만대 이상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또 다른 나이지리아의 방송사업자와 2만대 규모의 세톱박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체결도 임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아리온 관계자는 "지난 7월 잠비아 시장 진출에 이어 아프리카 최대 방송 시장인 나이지리아 시장에 연이어 두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디지털방송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셋톱박스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 다른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2014년에만 1000만달러 이상의 신규 수주가 전망돼 아프리카 시장이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인도와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 방송시장에서의 시장 선점과 대형사업자 발굴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1000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유럽 선진 방송시장에서의 'IP HYBRID' 'DOCSIS' 등 하이엔드 제품 매출 호조와 아프리카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다양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수신제한장치(CAS) 내장형 위성방송용 'MPEG-4' 셋톱박스에 USB를 이용한 PVR(Personal Video Recorder) 기능을 추가한 고사양 제품이다. 최초 공급 물량만 5만대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내년에도 연간 기준 20만대 이상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또 다른 나이지리아의 방송사업자와 2만대 규모의 세톱박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체결도 임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아리온 관계자는 "지난 7월 잠비아 시장 진출에 이어 아프리카 최대 방송 시장인 나이지리아 시장에 연이어 두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디지털방송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셋톱박스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 다른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2014년에만 1000만달러 이상의 신규 수주가 전망돼 아프리카 시장이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인도와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 방송시장에서의 시장 선점과 대형사업자 발굴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1000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유럽 선진 방송시장에서의 'IP HYBRID' 'DOCSIS' 등 하이엔드 제품 매출 호조와 아프리카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다양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