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돌파] 오승훈 "미국 불확실성 감소 단기 호재…경기개선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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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5일 장중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2년 넘게 지속돼 온 박스권 상단 2050선을 돌파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 추가 상승의 동력은 글로벌 경기 개선 정도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줄어들면서 코스피도 박스권 상단 돌파 과정에 돌입했다"며 "올해 코스피 상단은 2200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불확실성 감소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박스권 돌파는 단번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오 팀장은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선 오는 18일과 25일 발표되는 중국과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투자전략과 관련해서 "미국보다는 중국 및 유럽 경기 개선의 수혜를 입을 소재, 산업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줄어들면서 코스피도 박스권 상단 돌파 과정에 돌입했다"며 "올해 코스피 상단은 2200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불확실성 감소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박스권 돌파는 단번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오 팀장은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선 오는 18일과 25일 발표되는 중국과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투자전략과 관련해서 "미국보다는 중국 및 유럽 경기 개선의 수혜를 입을 소재, 산업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