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최장 순유출 기록 또 경신…28일째

국내 주식형 펀드가 최장 순유출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90억 원이 이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은 28거래일째 지속돼 지난 10일에 이어 최장 순유출 기록을 경신했다. 순유출 규모는 총 3조9146억 원이다.

국내 증시 호조에 환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코스피지수는 2020선을 웃돌며 7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56억 원이 빠져나가 총 42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