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분기 실적 기대 이상…특판매출 급증"-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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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한샘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 경기회복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을 17일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샘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2434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6.7%, 98.7% 늘어난 금액이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이라며 "월 평균 특판(B2B) 매출이 60억원 대에서 100억 원대로 증가한 것이 핵심 배경"이라고 말했다.
일반 가정용 부엌, 인테리어 가구 매출과 함께 특판 매출도 외형성장의 한 축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또 "최근 한샘 주가가 상승했지만 차익 실현보다는 추가 매수 또는 보유를 추천한다" 며 "내년 국내 경기 회복기와 맞물려 가구와 부엌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