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대형 IPO 물코튼다`



지난 2년 동안 기업공개(IPO) 실적은 전무했던 삼성증권이 파수닷컴 상장을 계기로 대형사들의 기업공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산관리에 이어 기업공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증권은 압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증권업계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 이후 기업공개 실적은 전무했습니다.



증시침체로 IPO시장 자체가 위축된데다 수수료 출혈 경쟁에 합류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시가 되살아나면서 IPO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삼성증권도 2년만에 사내 벤처로 출발한 파수닷컴을 코스닥에 상장시킨데 이어 카카오 등 대형기업들의 신규상장 주관사 선정을 앞두고 물밑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배성환 삼성증권 이사

"저희가 어�든 이렇게 비상장주식 매매도 주선을 하다보니 저희 생각으로는 저희가 다른 회사들보다는 한두발짝 더 앞서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하는 거죠"



최근 삼성증권은 카카오 사주 25만주를 주당 8만원 정도에 매입해 삼성증권 고액자산가들에게 성공적으로 판매하면서 IPO주관사 선정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배성환 삼성증권 이사

"8만원 가까이 나온 것은 그것은 IPO하고 상관없이 기업가치 평가를 해서 그정도 가치가 나와서 매각을 한 거구요. IPO는 IPO대로 따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주주들 주식매각하는 것과 IPO 주관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직은 이르다"



오는 2015년 상장 예정인 카카오 주식 액면가가 500원 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2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올해보다 내년 이후 대형사들의 IPO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성환 삼성증권 이사

"일단 파수닷컴 오늘 상장이 됐구요. 저희가 거래소 심사 받고 있는 것은 코스닥에 1종목 있구요. 동우HST라는 회사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것은 동우HST라는 회사 하나 있고 필리핀의 리조트하는 것하고 미래에셋생명도 저희가 주관사가 맞는데 일단 올해는 진행되는 것은 없구요.내년 이후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파수닷컴 상장으로 IPO 제로 오명에서 벗어난 삼성증권.



자산관리에 이어 대형 IPO시장을 선점하고 절대 강자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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