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아내와 '백년가약' 하객으로…'진짜사나이' 출동

개그맨 샘 해밍턴(36)이 2살 연상의 아내 정유미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샘 해밍턴은 19일 오후 4시 25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한국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연예계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샘 해밍턴 결혼식에는 정형돈, 성시경을 비롯해 MBC '일밤-진짜 사나이' 멤버인 김수로, 류수영, 서경석, 손진영, 장혁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도 '아기병사' 박형식은 일정이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지 못했다.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연예인 동료 뿐 아니라 많은 방송 관계자들도 샘 해밍턴 결혼식을 찾았다.

한국 전통혼례로 치뤄진 샘해밍턴 결혼식은 혼례 행차로 시작됐다. 샘 해밍턴과 아내 정씨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난 10여 년 간 연애를 했다는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씨는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동거를 시작했다.

샘 해밍턴은 오는 26일 고국인 호주 멜버른에서 2번째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샘 해밍턴은 2003년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외국인 개그맨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은 뒤,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