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건강한 재료 구매·지구환경보호·사회적 나눔 실천 '최고점'

제2회 제주로하스어워드

대상 :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
최우수상 : 제이크리에이션 '제주 미네랄 용암'
우수상 : 오대산힐링빌리지영농조합법인 '삼림치유체험 프로그램'
오대산 힐링빌리지의 ‘삼림치유체험 프로그램’
㈔한국로하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는 제2회 제주로하스어워즈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9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상품 중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3차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제이크리에이션의 ‘제주 미네랄 용암’이 최우수상, 오대산 힐링빌리지 영농조합법인의 ‘삼림치유체험 프로그램’이 우수상에 뽑혔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
이들 3개 상품은 로하스어워즈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건강성’ ‘친환경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받는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는 원료의 안전성, 환경보존,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3대 원칙을 지키는 아모레퍼시픽의 원료 구매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를 통해 확보한 전북 정읍의 연꽃씨 발아수 93.1%를 함유한 제품이다. 또 ‘프리메라 프라미스’ 활동으로 유기견 보호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섯 가지 약속을 정해 소비자와 함께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이크리에이션의 ‘제주 미네랄 용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제주 미네랄 용암’은 세계 최초로 용암해수를 활용한 물로 화산암반수와 해양심층수의 장점을 모은 것이 특징. 제조사인 (주)제이크리에이션은 제주 올레길 가꾸기에 지속적인 기부와 활동을 하고 있다. 우수상을 차지한 ‘삼림치유체험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의 ‘오대산 권역 웰니스 상품개발 지원사업’의 결과물. 국내 최초 삼림치유 프로그램 비즈니스 모델이다. 오대산 힐링빌리지 영농조합법인의 조합원 전원이 산림치유 가이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안전행정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학생 또는 가족 대상 캠핑 프로그램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로하스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한 파이어니어에게 수여하는 ‘문화창조자상’은 국내 삼림치유 프로그램 보급과 지도자 양성을 통해 국민보건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조영택 한림성심대 부총장에게 돌아갔다.

‘로하스 장수마을상’ 제주 중산간 ‘가시리’ 마을
‘로하스장수마을상’은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남녀 평균수명 1위로 꼽은 일본 나가노현의 ‘시나노마치’와 제주도 중산간 마을에 있는 장수마을 ‘가시리’가 차지했다. 한국로하스협회는 “로하스 소비자층의 증가로 건강한 상품과 사회적 공헌에 충실한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로하스어워즈가 그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