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삼성 무노조' 관련 이건희 국감 증인채택 동의안 제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1일 '삼성 무노조 전략 문건'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대한 동의한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심 의원의 동의안을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안건으로 상정되더라도 여야 간 이견으로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다면 표결처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8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도 이들의 증인 채택이 논의됐으나 새누리당측이 "삼성 문건의 진위 파악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여 불발됐다.

심 의원은 이와 함께 '삼성 청문회' 개최에 대한 동의안을 제출했다.심 의원은 청문회를 통해 삼성 무노조 문건에 드러난 헌법 및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항, 문건 작성과 실행에서 이건희 회장 등의 관련성 여부, 기타 대기업의 위법한 노사전략 등을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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