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들 힘 모아 중소영화배급사 '리틀빅픽져스' 설립

창작자들이 힘을 모아 영화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설립했다.

리틀빅픽쳐스는 지난 6월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이은)와 영화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명필름 삼거리픽쳐스 청어람 외유내강 주피터필름 케이퍼필름 씨네21 더컨텐츠콤 등 10개 회사가 5000만원씩 출자해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했다. 이 회사는 배급권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영화투자조합 1호와 대한민국영화전문투자조합 1호에 출자했다. 부산영화투자조합 1호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조성한 5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 부산시에 사업등록을 마친 제작사와 부산에서 70% 이상 로케이션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초기 투자와 일반 투자로 나눠 25억원씩 투자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영화전문투자조합 1호는 160억원 규모로 별다른 조건 없이 일반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