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흐름…외국인 장중 매수 전환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는 투자자가 없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포인트(0.13%) 내린 2050.4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도 약보합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으나 태도를 바꿔 119억원의 순매수다. 3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억원과 30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57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은 하락 중이다.

LS가 자회사 LS전선 상장 기대에 3%대 상승세다.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오르고 있다. 현재 0.33포인트(0.06%) 상승한 529.67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과 2억원의 순매수다. 기관만 57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0.75원(0.07%) 오른 106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