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여우' 신정환, 복귀 무산…"본인의사 존중"

/한국경제 DB
오는 26일 강서구 88체육관에서 펼쳐지는 1990 나이트 콘서트 '늑대와 여우'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본 공연에 출연하는 쿨, 컨츄리꼬꼬, 코요테, 구준엽, R.EF, 노이즈, 구피, 홍록기 등 19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출연진들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출연료의 50%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들 훈훈한 마음과 여러분들의 설래이는 마음과 함께 그때 그 시절로 열광하며 춤추며 노래하며 즐기고자 한다"며 열정을 전했다.

본 공연의 MC이자 DJ인 만능 엔터테이너 홍록기는 "이번 나이트콘서트는 예전에 함께했던 팬과 가수가 하나가 되어 3시간 동안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많은 준비를 했다.

이어 홍록기는 "이번 콘서트는 다른게 없습니다. 오로지 모든 걸 잠시나마 잊고 3시간 동안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즐기는 겁니다. 그리고 체육관 전체가 무대 객석이 따로 없어 그곳이 나이트클럽이고 무대입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주목이 되고 있는 것은 신정환의 복귀여부. 주최 측은 최근까지 신정환을 설득했으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도박 사건에 연루된 이후 모든 연예 활동을 접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