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소셜클래스 일반인에 첫 오픈
입력
수정
개그맨 김영희 씨와 함께막 퇴근한 20~30대 직장인들로 가득한 지난 21일 저녁 7시 서초동의 한 쿠킹 스튜디오. 고소한 음식냄새와 함께 웃음소리가 연신 새어 나왔다.
삼성생명이 최근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설계에 대해 배우면서 직장인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소셜클래스’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인에게도 문을 열었다. 입소문 덕이었을까. 행사가 열린 서울 서초동 키친101은 일찌감치 ‘영삼라 홈페이지’(www.youngsamsunglife.com)를 통해 사전 신청한 30명의 사회초년생으로 가득 들어차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저녁 9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의 첫 순서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사회자의 재치 있는 입담에 선물까지 더해져 다 함께 웃고 즐기는 사이 다음 순서인 ‘개콘스타와 함께하는 야간매점’ 코너의 사회자로 개그맨 김영희 씨가 등장하자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씨는 한 지상파 TV프로그램에서 선보여 유명세를 탄 ‘니마또 내마또’를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이어 평소 반찬으로 즐겨 만든다는 ‘간장 닭’ 제조방법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가 끝난 후 김씨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요리를 해 본 게 처음이었는데 함께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 방송인으로서도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구의 소개로 참여했다는 전진아 씨(26)는 “평소에는 퇴근 후에 집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운 맛있는 요리를 집에서 만들어 가족들이랑 함께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일반인 대상 소셜클래스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도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사를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도희 한국경제매거진 기자·심나현 한국경제매거진 인턴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