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녹지공간…인근에 교육시설 1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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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 아파트 - 충북혁신도시 A-2블록 LH아파트중부고속도로 진천IC로 빠져나와 차로 10여분 달리니 충북혁신도시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왔다. KTX오송역에선 45분, 경기 안성시에선 40분 정도의 거리다. 충북혁신도시 부지에 들어서자 공사를 마친 한국가스안전공사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는 모두 11개 공공기관이 옮겨 온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2월쯤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술표준원(5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소비자원, 법무연수원 등이 자리를 잡는다.
법무연수원 등 공공기관 이전…임대수요 풍부
벽지 등 마감재 품목 입주자가 직접 선택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충북혁신도시 A-2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를 선착순으로 공급 중이다. 지난 4월 분양한 896가구 중 미분양된 잔여가구다.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됐으며 A-2블록은 음성군에 속해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소형인 전용 59㎡ 로만 구성됐다. 실내 구조는 4개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전용 59㎡N형은 발코니 확장이 안되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감안해 일부 가구에 한해 확장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교육시설은 풍부하다. 혁신도시 내 총 11개의 신설 유치원·초·중·고교가 내년부터 차례로 개교할 예정이다. 각종 상업시설과 생활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중앙도로변으로는 근린공원이 접해 있다. 함박산과 21㎞의 수변산책로가 있는 맹동저수지도 가깝다. 단지도 건폐율 12%, 단지 내 조경면적은 42%에 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고 LH는 설명했다. 주민카페, 문고, 경로당, 피트니스센터가 있는 커뮤니티 시설(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40만원 선이다. 1억3000만원가량이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벽지, 바닥재 등 마감재 품목의 설치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마이너스 옵션’ 제도를 활용하면 가격은 더 저렴하다. 서상미 LH충북지역본부 과장은 “전용 59㎡ 단일형으로 이뤄져 실수요자의 문의가 많다”며 “국민주택기금(5500만원) 지원을 받으면 큰 부담 없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인터넷(www.lhcb2.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apple@hankyung.com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