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 보증금반환보증 인기...한달새 1400가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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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9
대한주택보증은 지난달 출시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모기지보증에 1400가구가 가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들은 ‘깡통 전세’로 인한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피해를 막기 위해 주택보증이 정부의 ‘7·24 부동산대책 후속조치’와 ‘8·28 전·월세 대책’에 따라 내놓은 보증상품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지난달 10일 출시된 이후 지난 23일 기준으로 총 677가구가 가입했다. 세입자가 전세계약이 끝난 뒤 한 달 이내에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주택보증이 집주인(개인 혹은 건설사)을 대신해 반환해준다. 모기지보증은 723가구가 가입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건설사가 은행 등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주택보증이 이를 보증해줘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당초 지난달에는 이들 보증상품 실적이 전무했지만 주택보증이 이달 1일 보증요건과 절차를 대폭 완화하면서 가입 신청이 증가했다. 주택보증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경우 집주인의 사전 동의 절차를 없앴고 모기지보증은 주택별 보증 한도를 감정가 대비 50%에서 60%로 확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지난달 10일 출시된 이후 지난 23일 기준으로 총 677가구가 가입했다. 세입자가 전세계약이 끝난 뒤 한 달 이내에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주택보증이 집주인(개인 혹은 건설사)을 대신해 반환해준다. 모기지보증은 723가구가 가입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건설사가 은행 등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주택보증이 이를 보증해줘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당초 지난달에는 이들 보증상품 실적이 전무했지만 주택보증이 이달 1일 보증요건과 절차를 대폭 완화하면서 가입 신청이 증가했다. 주택보증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경우 집주인의 사전 동의 절차를 없앴고 모기지보증은 주택별 보증 한도를 감정가 대비 50%에서 60%로 확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