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9월 승인금액, 사상 첫 감소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2013년 9월 및 3분기 카드승인 실적`을 발표하고, 9월 신용카드 승인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천억원(1.7%) 감소한 3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신협회가 신용카드 통계를 산출한 이래처음으로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줄어든 것입니다.

체크카드는 지난해보다 1조1천억원(15.6%) 증가한 8조3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9월 카드승인금액은 46조3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200억원(1%) 증가했습니다.

여신협회는 신용카드 중심의 카드 사용 패턴이 점차 체크카드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해 3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38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조8천억원(5.2%) 증가했습니다.

3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2%)은 지난 2분기(4.1%)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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