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 중국 금융 불안 '악재'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0.55 포인트(0.42%) 내린 1만4365.5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1엔(0.01%) 오른 97.39엔에 거래되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평균주가가 오전장에 1만42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며 "전날 세계 증시 약세 기조로 리스크 회피 성격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중단되면서 은행간 대출금리가 급등했다. 중국 자금시장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0.9로 집계됐다. 전달의 50.2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50.4를 웃돌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80.75로 2.35포인트(0.11%)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120.08포인트(0.52%) 내린 2만2879.87을, 대만 가권지수는 18.85포인트(0.22%) 하락한 8374.77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