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의경영대상] 남양공업, 6시그마 경영혁신…생산성 3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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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C7
생산혁신대상
제품, 고객, 기술, 생산, 관리의 다섯 가지 관점으로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중 특히 ‘제조 경쟁력 확보’ ‘시스템 역량강화(조직, 정보화, 프로세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경영방침이다. 남양공업은 혁신활동의 가장 큰 축으로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6시그마 기법과 분임조 고유 단계를 접목한 신 분임조 활동을 현장 중심의 혁신활동으로 시행하고 있다. 혁신활동의 성과로 연간 100여건의 완료 프로젝트와 연 5000건 이상의 아이디어 제안이 나왔다. 매년 40억원 이상의 유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제조 현장의 전문가 집단으로 모인 공장혁신 태스코포스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통한 제조 공정의 간이 자동화를 구현, 연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은 2008년 국가생산성 대상과 한국의 경영대상 생산성종합대상 4회 연속 수상으로 나타났다.
남양공업은 부품 품질이 협력업체 손에 달려 있다는 판단 하에 2005~2007년 1기 협력업체 레벨업 활동을 실행하고 이를 위한 자금 100%를 지원했다. 2012년 2기 협력업체 레벨업 활동을 사외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전개하고, 2013년 2, 3차 협력사 전담 인원을 구성해 지속적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남양공업은 2004년 미국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의 WK차종 부품을 37개월 동안 한 번의 고객 불만도 없이 공급함으로써 품질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고객 평가인 품질 5스타 평가에서 협력사 최고 등급인 그랜드 품질 5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남양공업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핵심역량과 고유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 품질경쟁력을 갖추며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