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살아날까 …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유력 선수 10인에 포함 , BBC 선정

피겨여왕 김연아가 BBC가 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유력 선수 10인에 포함됐다. 31일 BBC는 100일 남은 2014 소치 올림픽을 빛낼 선수 10명을 종목별로 선정하면서 피겨 스케이팅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김연아를 올렸다.

BBC는 한페이지를 할애해 김연아의 사진과 자세한 이력사항도 함께 게재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피겨 스케이팅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인" 이라며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6차례 출전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연아를 한국의 '슈퍼스타'로 소개했다.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포브스에서 선정한 여성 스포츠 스타 수입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외에도 알파인스키의 린지 본(미국), 봅슬레이의 케일리 힘프리스(캐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마리트 비외르겐(노르웨이),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츠킨(러시아), 루지의 펠릭스 로흐(독일), 스키점프의 사라 다카나시(일본), 스노보드의 린지 자코벨리스와 숀 화이트(미국) 쇼트트랙의 왕멍(중국) 등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유력 메달리스트로 거론됐다.

한경닷컴 이정진 인턴기자 jleel0803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