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 위반한 우즈 사기꾼 빗대 표현…평론가 챔블리 "너무 나갔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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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전문 인터넷 매체 골프닷컴에서 활동하는 브랜델 챔블리는 이날 골프채널에 출연해 “올해 연이어 룰을 위반한 우즈를 평가하면서 그가 룰에 너무 무신경한 것 아니냐고 말하려고 했다”며 “거기서 멈췄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챔블리는 이에 앞서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수학 시험 때 부정행위를 저질러 F학점을 받았다”며 “선생님이 내 부정행위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는 칼럼을 썼다. 챔블리는 이 기사에서 우즈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즈의 매니지먼트사는 우즈를 빗댄 것이라며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나서 문제가 커졌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룰 위반에 따른 벌타를 추가하지 않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했으나 대회 주최 측의 배려로 실격을 모면하는 등 올 시즌 네 차례나 룰 위반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