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MVP 넥센 박병호, 신인왕 NC 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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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최우수 신인선수·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공개된 투표 결과 총 유효투표수 98표 중 84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MVP로 선정됐다.이로써 박병호는 1989~1990년 선동열(해태 타이거즈), 1991~1922년 장종훈(빙그레 이글스), 2001~2003년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MVP 2년연속 석권의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0.602) 등 공격 4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어 일찌감치 MVP를 품에 안을 것으로 예상됐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은 제9구단 NC의 토종에이스 이재학이 수상했다.이재학은 올 시즌 10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신생팀 NC의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해 총 98표 중 77표를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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