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아파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타워팰리스 제쳤다

실거래가 44억… 타워팰리스, 청담 마크힐스, 삼성 아이파크 순

/ 한경 DB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인 '갤러리아 포레'(사진)가 2년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누르고 '최고가 아파트' 타이틀을 차지했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0월 거래된 아파트단지 중 전용면적 241㎡ 갤러리아 포레의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갤러리아 포레는 올해 9월 44억 원에 실거래 되는 등 올해 3건이 40억 원대, 1건이 39억 원대에 각각 거래됐다.

2011년 7월 준공된 갤러리아 포레는 지난해에도 전용 271㎡ 주택이 54억 원에 거래돼 최고가 아파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월한 입지조건에 힘입어 공급 당시에도 3.3㎡당 4390만 원의 최고 분양가로 이목을 끌었다.

최고가 아파트 순위 2위는 강남 고급주택 대명사인 타워팰리스 1차가 차지했다. 전용 244㎡주택이 올해 42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2차 전용 244㎡도 40억 원에 거래돼 톱10(7위)에 들었다.

이어 청담동의 마크힐스1·2단지 전용 192㎡는 올해 42억3000만 원에 실거래 돼 3위에 올랐으며 삼성동 아이파크는 전용 195㎡가 41억5000만 원, 39억8000만 원에 매매돼 최고가 단지 4위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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