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앱대앱]내비게이션 앱 최강자는? '올레 NAVI' vs '아이나비'

어플리케이션(앱) 전성시대다. 앱 장터는 치열한 전쟁터가 됐다. 업계에서는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넘기 힘든 벽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은 국내외에서 모바일앱 랭킹 정보를 제공하는 캘커타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최근 한 주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뜨는 앱'을 대결 형식으로 보여준다. '랭킹 앱대앱'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 "카톡 연동도 되네" 아이나비 내비 앱, 돌풍 일으킬까이번 주는 내비게이션 앱 끼리 대결을 준비했다. 내비게이션으로 유명한 아이나비(개발자 팅크웨어)가 최근 앱으로 출시됐다. 단일 앱은 아니며, 카카오톡 사용자 버전으로 날개를 달았다. 나오자 마자 기존의 내비게이션 앱들을 무시무시 하게 몰아 부치고 있는 추세다.

아이나비 앱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 경로안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인기장소', '그룹주행' 등 다른 내비게이션 앱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인기있는 내비게이션 중에는 '올레 NAVI'가 유명하다. KT가 제공하는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 '올레 NAVI'는 사용자가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를 알린다. KT는 '올레 NAVI'의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 더욱 경제적인 길 안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그 외 T맵(SK텔레콤)과 떠오르는 샛별 '김기사', 기존 지도앱의 최강 서비스를 하는 토종 포털 브랜드 네이버 지도, 다음지도의 격전에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 앞으로 지도앱은 더욱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카오톡과 손잡은 지도·내비게이션 최초의 앱 '아이나비'의 선전이 기대된다.

[아이폰 주간 인기 앱]

'포코팡'이 아이폰 무료 앱 부문 1위 자리를 2주째 지켰다. '포코팡'은 한붓그리기 방식의 블록 격파 게임 앱이다. 같은 모양의 블록을 한 획으로 연결하면 없어지는 방식으로 간단하면서도 머리를 조금 써야 하는 전략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신나는 음악과 귀여운 그림이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카카오톡과 연계돼 친구들과의 랭킹경쟁도 가능하다.유료 앱 부문에서는 'Plague Inc.(전염병 주식회사)'가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Plague Inc.'는 내가 최초의 감염자가 되어 바이러스를 적극적으로 퍼뜨려 인류를 멸망시켜야 하는 게임이다. 세심한 설정과 뛰어난 인공지능, 12가지의 다양한 질병유형,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 등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다.

한 주간 유료앱 톱 10의 평균 판매가격은 2.29달러다. 지난주 2.19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아이패드 앱 주간 인기 앱]'DEAD TRIGGER 2'가 새로운 아이패드 무료 앱 부문의 1위가 됐다. 'DEAD TRIGGER 2'는 1인칭 슈팅 좀비 게임 앱이다. 2300만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전작에 이은 속편으로 전편보다 더욱 실감나는 그래픽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피에 굶주린 언데드의 공격에 맞서 숨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고, 여러 가지 무기를 장착해 피 튀기는 사투 속에서 생존해야 한다. 세계 저항군에 참여해 지구를 위험에 빠뜨린 좀비 전염병을 퇴치하는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고, 나만의 멋진 무기 저장고를 만들 수 있다.

'AVPlayerHD'(무인코딩 속도조절 자막지원 플레이어)는 유료 앱 부문의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바로 아이패드 에서 볼 수 있는 앱이다.

한 주간 유료앱 톱 10의 평균 판매가격은 6.49달러로 지난주(7.39달러) 대비 하락했다.

[안드로이드 주간 인기 앱]

'카카오톡'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스팔트 8: 에어본'은 10주째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 앱 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작에 비해 완전히 새로운 물리엔진을 적용해 더 강렬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 주간 유료앱 톱 10의 평균 판매가격은 3881원으로 지난주(3681원)보다 소폭 올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