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상속자들` 이민호 김우빈 박신혜, 격정 로맨스의 시작

다정다감하고 솔직한 김탄 역의 이민호와 거칠고 엉뚱한 최영도 역의 김우빈, 솔직하고 현실적인 차은상 역의 박신혜는 자신들이 맡은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이민호와 김우빈, 그리고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신혜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9회에서는 차은상(박신혜)을 좋아하는 김탄(이민호)과 최영도(김우빈)가 대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앞서 최영도는 8회에서 식판을 들고 있는 차은상의 발을 걸어 차은상을 넘어지게 한 바 있습니다. 이에 화가난 김탄은 차은상을 괴롭힌 최영도와 학교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영도는 차은상을 괴롭힌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서, 차은상을 넘어뜨리면 내 기분이 어떨지"라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김탄과의 싸움으로 얼굴에 상처가 생긴 최영도는 차은상과 만났던 편의점에 앉아서 차은상을 생각했고, 차은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음 날 차은상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된 김탄은 차은상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차은상의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차은상은 "계속 가면 길 끝에 너 있는거 맞지?"라고 묻는 김탄의 손을 놓으며 "나도 너 좋아. 그런데 그게 뭐? 별거 아닌 계획들도 다 틀어지고 있는데 네가 좋은 게 뭐. 그게 무슨 힘이 있는데? 애들이 너 복잡한 가족관계 모르지? 너 나 못 지켜. 넌 너나 지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상처받은 듯한 김탄은 쓸쓸하게 혼자서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가하면 최영도는 유라헬(김지원)에게 얻은 세관신고서로 차은상이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갔고, 차은상이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들어온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차은상을 찾아간 최영도는 알바하는 곳에서 차은상을 괴롭히는 다른 남학생들을 �으며 도움을 줬습니다. 하지만 최영도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본 차은상은 두려움에 떨며 "나도 쫓아낼거냐"고 물었고, 최영도는 "그러기엔 네가 좋아져서. 그런데 넌 나 싫지?"라며 흔들리는 눈빛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상속자들`에서는 차은상의 `좋아한다`는 말에 기쁨을 느낄 순간도 없이 "너나 지켜"라는 말에 돌아설 수밖에 없던 김탄과 차은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도 자신을 싫어하는 은상의 마음에 상처받는 최영도의 모습에서 이들의 삼각관계, 러브라인이 본격화됐음을 알렸습니다. 특히 방송말미 김탄 최영도 차은상이 김탄의 집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친구였던 김탄과 최영도는 적과 다름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고, 다시 만난 그들은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마음을 깨달은 둘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팍팍한 삶에 지쳐 그저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살고 싶은 차은상에게는 두 사람의 마음보다 현실이라는 무게가 더 무겁습니다. 또한 이들의 주된 생활 공간인 `제국고`에는 이들이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를 말할 사람이 백 명이나 되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 이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 하게 될까요? `한 여름밤의 꿈처럼` 만난 그들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지 궁금해집니다.(사진=SBS `상속자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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