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보호 위한 모기지보험 등 시급"

주택금융 국제세미나
‘주택금융·보증제도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대표(앞줄 가운데)와 각국 주택보증기관 관계자들. 대한주택보증 제공
‘2013 국제 주택금융·보증제도 발전방안세미나’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주택금융과 주택보증 제도 발전을 통해 국제 주택시장의 안전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 행사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국제주택보증협회(IHHWA)에 새로 가입한 대한주택보증이 처음 주최했다.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총 13개국의 주택보증기관 대표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계자, 교수 등 150여명이 모여 각국의 주택보증 사례를 살펴보고 세계 주택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업체들의 도산으로부터 주택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모기지대출, 주택 하자·보수 모기지보험 등 건설금융의 통합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대표는 “최근 한국에서는 임대 세입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개인 보증제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