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 리디아 고, 타임 선정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 리디아 고(16·고보경·사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16명’에 선정됐다.

타임은 13일 인터넷판에 보도한 이 기사에서 “리디아 고는 미국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며 올해 프로로 전향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8세 이상인 자에게 회원 자격을 주는 LPGA투어가 리디아 고에게는 예외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LPGA투어 최연소 우승, 아마추어 최초로 LPGA투어 2승 등의 기록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프로 통산 4승을 거두고도 아마추어 신분 탓에 상금을 받지 못했으며 지난달 프로로 전향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