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생 신지원씨, 사시 수석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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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시에서 여성 합격자가 40%에 달해 여풍이 계속된 가운데, 신 씨는 재학생 신분으로 합격한 데다 수석의 영예까지 안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신 씨는 사시 준비를 하며 학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형사소송법 수업에서 범죄자 피해보호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달아 사시에 도전했다고 밝힌 그는 1·2차 시험 합격 후 3차 면접은 교내 경력개발센터의 모의 집단토론·개별면접 등에 참여하며 준비했다.
신 씨는 "얼떨떨하고 기분 좋으면서도 수석이란 사실이 널리 알려져 부담도 된다"며 "앞으로 피해자 지원을 맡는 검찰에서 일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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