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긍정적 시그널··코스닥 바닥권 통과 확인해야"

마켓포커스 1부- 집중분석

동양증권 정인지> S&P500 주봉을 보면 굉장히 강하다. 과거에 다이버전스가 났었기 때문에 조정이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시장이 계속 상승하면서 다이버전스에 대한 우려감이 없어졌고 단기이평선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어서 특별히 조정에 대한 시그널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채널 상단선이라는 저항대에 도달했다. 일봉으로 보면 조금 더 빠른 시그널을 볼 수 있다. 지난 주에 5일 이평선을 이탈했기 때문에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조정을 받는 듯 하다가 20일 이평선을 타고 다시 올라왔다.



과거에도 이런 경우라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만약 20일 이평선을 다시 이탈하면 조정이 깊어질 수 있다. 일단 20일 이평선을 이탈하지 않는 상승으로 볼 수 있고 채널 상단선을 소폭 넘어선 모습이다. 만약 넘어서게 되면 추세가 강화될 것이다. 그러면 시장이 궁극적으로는 과열 국면으로 가겠지만 상당히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지금 미국 시장은 20일 이평선을 이탈하기 전에는 계속 상승으로 볼 수 있고 20일 이평선을 이탈하면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다.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반등이 나왔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의 좋은 점은 장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코스피 주봉을 보면 박스 상단선이 2,057이었지만 살짝 돌파했다가 결국 실패했다. 이 흐름이 유효하다면 박스 하단까지 간다고 보는 것이다. 문제는 하단으로 가냐, 안 가냐라는 분기점이 있는데 만약 중심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박스권 흐름의 변화가 예상된다. 중심선에 돌파된 추세선의 지지대도 있고 밑에서 그은 추세선 지지대도 있고 주봉으로 보면 20주, 60주, 120주 다 몰려있는 상황이라서 1,950 부근이 굉장히 중요한 지지대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보다 위에서 바닥이 나왔다.

여기서 반등했다는 것은 박스 상단선까지 가거나 돌파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단기로 보면 최소한 박스 상단 2,050~2,060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 박스권 중심권에서 상승 시도가 나와서 전고점까지 갔고 하단권에서 점점 이탈 폭이 작아져서 뚫고 나갈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작년 3, 4월에 실패하고 무산됐다. 문제는 지금도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단기로 보면 2,050 전고점까지 다시 상승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데 거기서 의미 있게 치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봉은 단기 이평선과 단기 추세선을 돌파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60일 이평선을 이탈했지만 결국 다시 회복했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추가 상승이 분명히 예상된다. 60일 이평선에서 지지를 받고 올라왔는데 전고점을 돌파 못하면 기간 조정이더라도 조정이 길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전고점 부근에 갔다가 내려올 때 20일 이평선이 지지대로 전환돼야 한다. 그런 모습이 나타나면 치고 나갈 수 있다.

만약 20일 이평선이 다시 회복했다가 무너진다든지 20일 이평선을 못 넘는다면 다시 1,950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주목할 점은 20일 이평선을 돌파하느냐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20일 이평선을 돌파하고 2,060을 한번에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내려왔을 때 20일 이평선이 지지로 전환되느냐, 그리고 20일 이평선을 바닥으로 다지고 뚫고 나갈 수 있다. 20일 이평선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주목해서 박스권 상단선 돌파 여부를 가늠해봐야 한다.



전기전자 업종은 최근 나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락했지만 60일 이평선 지수가 계속 지지를 받아줬다. 물론 추가 반등이 예상되지만 전기전자 업종은 위의 저항이 매우 강하다. 지난 번 10월 고점도 있지만 이 고점대가 작년에 형성했던 고점대와 비슷한 위치이기 때문에 상승할 수 있는 폭이 제한적이다.



화학 업종도 굉장히 중요한 지지대에서 반등을 했다. 역헤드앤숄더형의 넥라인이라고 했는데 다시 이런 말을 하기 쉽지 않아졌다. 이것이 넥라인이라면 한 번 찍고 추세로 가야 되는데 여기서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상승 추세 반전으로 진행되기보다는 박스권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기 때문에 반등 국면은 분명히 맞지만 박스권 상단선 목표치를 잡아줘야 한다.



운송장비 업종도 박스 하단선에서 반등했지만 고점대가 굉장히 중요한 저항이 되고 있다. 지금 일봉으로 안 나타나지만 월봉 상으로도 중장기로 중요한 고점대다. 전고점 돌파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다. 금융 업종 지수는 지수와 비슷하다. 박스 상단을 일시적으로 돌파했다가 되밀려서 중심 부근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라서 역시 반등 가능하지만 전고점 돌파 여부는 지금으로써는 불투명하다. 업종 별로도 중요한 위치에서 반등한 것은 맞다. 추가 반등도 예상되지만 이전 고점대를 쉽게 넘기 어려운 가격대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코스닥은 바닥 다지기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봉으로 봤을 때 2011년 저점에서 그은 추세선을 이탈하면서 조정 폭이 커졌고, 바닥권은 추세선들이 490포인트에 위치해있다. 추가 조정 가능성은 상당히 강하다. 일봉으로 보면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하락추세를 형성 중이다.

일단 반등을 해도 520포인트 정도가 저항될 것이고 박스권으로 진행되는 하락추세로 전환시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코스닥은 지금 당장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횡보를 하면서 바닥을 다지든지 저점을 높여가면서 완만하게 저점을 만들고 올라가는 그림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상승에 당장 성공을 못 하더라도 하방경직성은 상당히 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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