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의 계절…눈길에서 더 눈길 가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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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Joy지프 VS BMW 뉴 X5 VS 현대차 제네시스·그랜드 스타렉스

성큼 겨울이 다가섰습니다. 눈길엔 4륜구동만한 해답이 없죠.
2륜구동에 비해 접지력이 뛰어나 오프로드, 눈길, 빗길에서 강점을 보이죠. 때마침 4륜구동 신차가 여럿 등장했습니다.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미니밴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오프로더의 원조인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BMW ‘뉴 X5’는 매력 덩어리죠.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와 ‘그랜드 스타렉스’는 처음 등장한 4륜구동 차량입니다.
오프로더의 원조, 지프가 돌아왔다
헤드램프:LED(발광다이오드) 시그니처 램프를 적용했습니다. 주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이 비치는 각도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컨트롤’ 기능도 갖췄죠.
ZF 8단 자동변속기:기존 5단 자동변속기에서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연비가 1% 개선됐다고 합니다.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7.8㎞/L, 디젤 모델은 11.7㎞/L입니다.
4륜구동 시스템:뉴 그랜드 체로키의 4륜구동 시스템은 두 가지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쿼드라 트랙2’와 ‘쿼드라 드라이브2’입니다. 드라이브2가 트랙2보다 한 단계 더 나은 것으로, 네 바퀴 중 한 개만 땅바닥에 붙어있어도 험한 길을 탈출할 수 있죠. 거친 지형을 선호하는 오프로더들이 좋아할만 하겠죠?
차량높이 5가지로 설정:이 차에 달린 에어서스펜션은 차량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 △모래 △오토 △머드 △록(rock·돌) 등 지면상태에 따라 총 5개의 지상고를 설정할 수 있죠. 설정을 하면 각각의 상황에 맞게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뉴 그랜드 체로키의 가격은 등급별로 △리미티드 6890만원(디젤) △오버랜드 디젤 7490만원, 가솔린 6990만원 △서밋 7790만원(디젤)입니다.
4륜구동의 강자들, 여기도 있소
BMW 뉴 X5
이 중 4륜구동 모델인 xDrive30d를 살펴보죠.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m의 힘을 발휘합니다. 복합연비는 12.3㎞/L죠. ‘xDrive’는 BMW의 4륜구동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주행 속도와 바퀴 회전 속도, 조향각도, 가속페달 위치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0~100%, 100~0%로 조절합니다. 오프로드 주행 때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죠. 가격은 5인승이 9330만원, 7인승은 9790만원입니다.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