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서창2지구 용지 분양…19일 입찰신청, 광역 교통망 잘 갖춰…토지리턴제로 리스크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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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9
< 리턴제 : 환매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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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내놓은 상업용지는 17필지다. 건폐율 70%, 용적률 560%에 최고 8층까지 상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대형마트·할인점, 업무, 금융, 의료, 학원, 극장, 숙박, 위락, 예식장 등 부동산 복합개발사업이 가능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서창1지구, 만수3지구, 장수·도림지구 등 인근 주거 지역을 2차 배후지로 흡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유소 용지는 지구 내 2필지가 조성된다. 한 필지는 토지리턴제 공급 대상이고 나머지 한 필지는 19일 입찰이 예정된 신규 공급용지다. 2필지 모두 2011년 인허가 변경 사항이 반영돼 슈퍼마켓과 일용품 등의 소매점, 휴게음식점, 수리점, 세차장을 들일 수 있다. 건폐율 60%, 용적률 250%, 최고층수 4층에 4년 무이자할부 조건으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단독주택 용지는 3.3㎡당 350만~409만원의 가격으로 공급된다. 건폐율 50%, 용적률 80%에 2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인근에 소래 습지생태공원과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토지리턴제 대상은 아니지만 근린생활 시설용지도 나온다. 공급면적 508~739㎡에 3.3㎡당 평균 548만원이다. 기존에 공급됐던 33개 필지는 매각이 모두 완료됐고 7필지가 이달 추가로 공급된다. 19일 LH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신청을 받는다.
◆“리턴 요청시 5일 내 대금 반환” 토지리턴제의 장점은 매수 후 아니다 싶으면, 땅을 돌려주고 그동안 낸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LH는 팔리지 않는 땅을 팔아서 좋고, 매수자는 일단 계약금과 일부 중도금을 낸 뒤 수익성과 이용목적 등을 꼼꼼히 따져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
LH 관계자는 “매수자가 리턴을 요청하면 10일 이내 계약을 해지하고, 5일 이내 토지대금을 반환한다”고 설명했다. 땅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거나 명의를 이전하면, 환매권도 승계된다.
인천 서창2지구는 올해 말 사업지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창동 일대 210만㎡ 부지에 총 1만5000여가구(4만명)가 거주하게 된다. 2010년 공급한 7·11블록 2개 단지(2134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8블록(566가구)이 내년 3월, 12블록(국민임대)이 5월, 6블록(855가구)은 8월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신림동(서울대), 구로구·금천구(가산디지털단지), 강남권 등지로 출퇴근할 수 있다. 지구 인근에 신설될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역과 2014 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될 예정인 소래로 연결도로·매소홀로(호구포로~남동경기장)를 통해 인천 구월동 도심으로 10분대에 연결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