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테이퍼링 가능성 축소…유동성 장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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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연기 가능성에 따라 유동성 장세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재닛 옐런은 청문회에서 강력한 경기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의무며, 현 경기부양책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옐런 차기 미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에 따라 테이퍼링은 경기회복 특히 고용회복이 뚜렷해질 때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11월 고용이 관건이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은 축소됐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당장은 테이퍼링 연기 가능성에 따른 안도감이 유동성 장세의 연장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며 "2014년 테이퍼링 개시 및 종료 가능성도 여전해 연장된 유동성 장세 이후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조정의 여지도 있다"고 했다.
그는 "관건은 유동성 장세를 넘어 실적장세로의 진입 여부"라며 "이를 위해서는 경기회복 가시화와 미 중앙은행의 온건한 통화정책이라는 양대 조건 충족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양대 조건의 충족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하면 조정이 오더라도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상재 연구원은 "재닛 옐런은 청문회에서 강력한 경기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의무며, 현 경기부양책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옐런 차기 미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에 따라 테이퍼링은 경기회복 특히 고용회복이 뚜렷해질 때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11월 고용이 관건이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은 축소됐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당장은 테이퍼링 연기 가능성에 따른 안도감이 유동성 장세의 연장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며 "2014년 테이퍼링 개시 및 종료 가능성도 여전해 연장된 유동성 장세 이후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조정의 여지도 있다"고 했다.
그는 "관건은 유동성 장세를 넘어 실적장세로의 진입 여부"라며 "이를 위해서는 경기회복 가시화와 미 중앙은행의 온건한 통화정책이라는 양대 조건 충족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양대 조건의 충족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하면 조정이 오더라도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