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지분 매각에 LIG손보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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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LIG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한 LIG손해보험 주식 전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19일 LIG손해보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LIG손해보험은 전날보다 13.41% 상승한 3만45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LIG손해보험은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 16명이 보유한 주식 전량(1257만주·지분율 20.96%)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자 피해 보상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른 손해보험주도 동반 상승했다. 동부화재는 6.16% 오른 5만34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해상은 4.15% 상승한 3만1350원으로 마감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분 전체 매각인만큼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LIG손해보험 주가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이날 LIG손해보험은 전날보다 13.41% 상승한 3만45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LIG손해보험은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 16명이 보유한 주식 전량(1257만주·지분율 20.96%)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자 피해 보상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른 손해보험주도 동반 상승했다. 동부화재는 6.16% 오른 5만34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해상은 4.15% 상승한 3만1350원으로 마감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분 전체 매각인만큼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LIG손해보험 주가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