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전투기 선정…KAI, 가장 큰 수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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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5일 차세대 전투기가 록히드마틴사의 F-35A로 선정된 것이 한국항공우주(KAI)에겐 호재라고 평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동참모본부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를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해 공군은 2018년에 40대를 우선 도입한 후 작전요구성능 재검토 결과에 따라 2023년에 20대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향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하 애널리스트는 "정부는 2020년까지 KFX 전투기 개발을 완료하고 2023년 전력화할 계획인데 스텔스 기능 탑재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따라서 최신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 도입은 관련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차세대 전투기 선정이 한국항공우주의 가장 큰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한국항공우주는 록히드마틴사와 공동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 제작업체로, 향후 KFX 개발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또한 록히드마틴사와 함께 수출용 T-50 성능개량을 위한 협의도 준비 중에 있어 미국 훈련기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2014년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 계획에 포함돼 있는 KFX 기술개발 관련 수주(약 3조원 추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절충교역 60%가 반영돼 있어 한국항공우주의 기체부품 등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도 높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지난 9월말 차기 전투기 선정 보류 이후 전저점까지 12%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됐고, KFX 개발 수주, 미국 T-50 수출, 차세대 전투기 부품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동참모본부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를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해 공군은 2018년에 40대를 우선 도입한 후 작전요구성능 재검토 결과에 따라 2023년에 20대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향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하 애널리스트는 "정부는 2020년까지 KFX 전투기 개발을 완료하고 2023년 전력화할 계획인데 스텔스 기능 탑재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따라서 최신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 도입은 관련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차세대 전투기 선정이 한국항공우주의 가장 큰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한국항공우주는 록히드마틴사와 공동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 제작업체로, 향후 KFX 개발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또한 록히드마틴사와 함께 수출용 T-50 성능개량을 위한 협의도 준비 중에 있어 미국 훈련기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2014년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 계획에 포함돼 있는 KFX 기술개발 관련 수주(약 3조원 추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절충교역 60%가 반영돼 있어 한국항공우주의 기체부품 등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도 높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지난 9월말 차기 전투기 선정 보류 이후 전저점까지 12%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됐고, KFX 개발 수주, 미국 T-50 수출, 차세대 전투기 부품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