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모바일 거래액 6000억원 넘어서

온라인몰 11번가는 모바일 부문 연간 누적 거래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모바일 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 중 거래액 6000억원을 넘긴 것은 11번가가 처음이다.

박종인 11번가 모바일그룹장은 “상반기 2800억원의 거래액 달성 이후 모바일 부문을 강화해 최근 5개월간 3200억원어치의 상품을 추가로 판매했다”며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거대 유통채널이 모바일쇼핑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11번가의 모바일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거래 건수는 1500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체 고객 중 21%는 모바일로만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연령 분포는 20~30대가 80%로 가장 많았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