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새 대표 내정…대우조선 출신 정성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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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63·사진)이 STX조선해양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이날 정 전 사장을 이 회사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TX조선해양은 오는 2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정 후보를 추천하는 방안이 통과되면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정 후보가 대표이사로 선임될 경우 유정형 현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유 대표는 생산관리 부문을, 정 후보는 기획 및 영업 부문을 각각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유 대표와 함께 후보로 추천된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됐던 STX조선해양이 다시 2명의 대표 체제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한편 STX팬오션(옛 범양상선)은 STX그룹에 인수된 지 9년 만에 사명에서 ‘STX’를 뗀다.
이상은/이유정 기자 selee@hankyung.com
2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이날 정 전 사장을 이 회사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TX조선해양은 오는 2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정 후보를 추천하는 방안이 통과되면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정 후보가 대표이사로 선임될 경우 유정형 현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유 대표는 생산관리 부문을, 정 후보는 기획 및 영업 부문을 각각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유 대표와 함께 후보로 추천된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됐던 STX조선해양이 다시 2명의 대표 체제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한편 STX팬오션(옛 범양상선)은 STX그룹에 인수된 지 9년 만에 사명에서 ‘STX’를 뗀다.
이상은/이유정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