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대입 변수…수능 만점자 줄어

A·B형 수준별로 올해 처음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 응시 유형이 나뉜 국어 및 수학과 달리 영어는 중하위권 수험생이 대거 A형으로 이동하면서 B형 상위권 1등급 수험생 숫자가 줄었으나 A형 응시자의 표준점수가 예상보다 높지 않게 나와 올해 대입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수능 성적은 수험생에게 27일 통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이하 괄호 안은 비율)은 국어 A형 132점(1.25%), 국어 B형 131점(0.92%), 수학 A형 143점(0.97%), 수학 B형 138점(0.58%), 영어 A형 133점(1.13%), 영어 B형 136점(0.39%)이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