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말 성수기 효과? '글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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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연말 성수기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 성수기 효과로 에어컨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3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LCD TV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북미 지역의 계절적 수요가 크게 확대될 전망에 따라 4분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30% 늘어나는 88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매출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사 영업이익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성수기 시즌을 타깃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에 공급되는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통상적으로 연말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8000억원(전년대비 +17%, 전기대비 +14%) 영업이익 2230억원(+75%, +2%)으로 추정했다.
그는 4분기 휴대폰(MC)부문의 영업적자폭은 3분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나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G2 판매량이 200만대를 소폭 상회하며 제품 믹스의 개선 효과가 예상되지만 마케팅 비용이 3분기 대비 6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휴대폰 부문은 370억원 수준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300만대로 3분기 1210만대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최근 출시된 넥서스 5, G 플렉스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두 모델의 판매량이 전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다만 LG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 성수기 효과로 에어컨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3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LCD TV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북미 지역의 계절적 수요가 크게 확대될 전망에 따라 4분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30% 늘어나는 88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매출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사 영업이익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성수기 시즌을 타깃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에 공급되는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통상적으로 연말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8000억원(전년대비 +17%, 전기대비 +14%) 영업이익 2230억원(+75%, +2%)으로 추정했다.
그는 4분기 휴대폰(MC)부문의 영업적자폭은 3분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나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G2 판매량이 200만대를 소폭 상회하며 제품 믹스의 개선 효과가 예상되지만 마케팅 비용이 3분기 대비 6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휴대폰 부문은 370억원 수준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300만대로 3분기 1210만대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최근 출시된 넥서스 5, G 플렉스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두 모델의 판매량이 전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다만 LG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