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와 강원지역 등 전국 26곳에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평창 산간 일대는 최대 14cm의 눈이 내렸다.
인천 기상대는 이날 인천지역에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눈이 내려 2∼7㎝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서해 5도는 오전(06∼12시)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대는 오후 6시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평창 도암 10.2㎝, 진부령과 향로봉 각각 10㎝, 양구 해안 8.5㎝, 대관령 7.7㎝, 태백 7㎝, 횡성 3㎝, 원주 2.5㎝, 철원 0.8㎝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인제·홍천·정선 각각 3.5㎜, 속초 1.5㎜, 강릉 0.5㎜ 등의 강우량을 보였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충북 보은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앞서 충북지역에는 제천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까지 충북지역에서는 보은군 2.5㎝, 제천시 4㎝, 충주시 2㎝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10분을 기해 경북 상주시, 문경시 2곳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개 지역은 현재까지 1∼3㎝ 가량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