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단골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대학생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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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27일 열려
입상 6개팀에 장학금 1300만원, 입사지원 시 가산점 부여
![27일 현대오일뱅크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연세빌딩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1311/01.8086722.1.jpg)
27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대학생 마케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성문(23. 고려대 서어서문학과)군은 수상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이군은 이어 "기존에 운영 중인 멤버십 정보를 이용해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집중적으로 연구했다"고 설명했다.2010년 시작해 올해 4회째인 현대오일뱅크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연세빌딩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 및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 수상작 프리젠테이션, 직원과의 대화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주유소 수익창출 방안' '단골고객유치 방안' 등 2개의 지정주제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된 6개팀(명)에게는 상패와 장학금(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아이디어상(3) 100만원) 외에 입사지원 시 가산점 부여의 혜택이 주어졌다.
![현대오일뱅크 허광희 상무](https://img.hankyung.com/photo/201311/01.8086723.1.jpg)
최우수상은 주유소 단골고객 유치방안으로 단계별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는 '맞춤화' 전략을 제안한 전담대 더블샷팀(정다미, 정은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우수상은 가득이요팀(박소현, 고은비, 박찬우), 아이디어상은 CAUROH53(박현진, 신난새해, 김현민), Restu(신해, 김범윤, 장호정), 4Nature(정해웅, 심현우)이 각각 선정됐다.
허광희 상무는 "수상작을 고르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가 추후에라도 실제 마케팅 현장에 적용돼 성과로 이어질 경우 해당 참가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