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원서브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교통 여건 좋고 개발호재로 투자 유망

지식산업센터 대상
서울 문정동에서 분양하는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가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대상’을 수상했다.

63빌딩과 비슷한 규모의 면적으로 지어지는 데다 편리한 교통, 개발호재 등 장점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폭넓은 추천을 받았다. 원서브가 개발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6만여㎡에 지하 5층~지상 15층(3개동)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조성된다. 3개동이 하나의 주차장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는 송파구의 핵심 개발사업 중 하나다.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는 문정동 일대 54만여㎡ 대지에 신성장동력 산업과 공공행정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업무단지로 개발된다.

현대지식산업센터도 이 같은 문정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주변 교통여건이 좋은 게 장점이다. 입주하는 기업체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직원들은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원서브의 설명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약 4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강남까지는 20분 안팎이면 닿는다.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분당 판교 등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5년에는 KTX 수서역이 생길 예정이다. 수서발 KTX 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 신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기존 경부선과 연계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하게 된다.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에 CGV, NC백화점,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이 있어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도 예정돼 있다. 문정역과 현대지식산업센터까지는 선큰광장 및 전시장을 포함해 지하보도로 연결되는 ‘컬처밸리’가 조성된다. 원서브 관계자는 “각종 혜택이 풍부하고 자금 부담이 적은 지식산업센터가 중소기업들의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다”며 “송파에는 문정지구 외에 추가로 개발할 부지가 적어 현대지식산업센터의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40%에 무이자 대출 등이어서 기업체 부담을 낮췄다. 분양가의 최고 70%까지 장기저리 대출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들의 사옥 마련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의 분양 홍보관은 문정동 54의 8에 있다. 입주는 201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상업시설(지하층 36개, 지상 1층 120개)도 조성된다. 상가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2100만~3300만원대로 공급돼 주변의 시세보다 저렴하다.

차준영·송시용 원서브 대표 "휴게·녹지공간 갖춘 지식산업센터 조성"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홍수 속에 지식산업센터의 새 지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원서브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차준영·송시용 대표이사는 “서울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가 지식산업센터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한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고 젊은 기업들의 사옥 마련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게 차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지식산업센터는 유사 업종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있어 기업 간 정보 공유 및 동종업계의 인재 채용 등을 하는 데 유리하다”며 “지식산업센터 자체가 거대한 기업 인큐베이터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도 시공에 참여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미래형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송 대표는 “과거 아파트형공장은 단순한 외형과 구조로 편의시설이 전무했고 휴게공간이나 녹지공간 등이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해 입주기업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업무를 할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역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고 녹지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기업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 대표는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는 현대건설의 시공 능력과 원서브의 개발 철학을 담은 곳”이라며 “입주 업체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서브는, 부동산 개발에서 주택·레저·상가까지 사업영역 확대

원서브는 최근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있는 부동산 디벨로퍼 회사다. ‘완벽’ ‘전문직업의식’ ‘팀워크’란 사훈 아래 모든 직원이 똘똘 뭉친 젊은 기업이다.

원서브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1년 주상복합 아파트인 ‘방배 대림 아크로리버’의 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이후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도 선보였다. 평택과 조치원에서도 공동주택을 공급했다.

주택사업에 한정돼 있는 것은 아니다. 정선 ‘콘도미니엄’, 동대문 의류상가 ‘apM’ ‘유어스’ 등 레저 시설과 상가까지 선보이면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는 새롭게 조성되는 서울 문정동 법조타운 일대에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6블록)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토지 이용 분석을 통해 토지의 활용방안과 개발 목적에 알맞은 컨설팅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많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사업 방향을 이끌어 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현장 및 시장 분석과 효과적 마케팅도 현재까지 성공적인 사업시행을 해 온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