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공공경영대상] 대구 달성군, 벽화사업·농촌체험…지역경제 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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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발전/ 대구 달성군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사진)은 경영혁신 능력과 차별화된 경영마인드, 선진적 경영기법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롤 모델이 됐다.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 ‘마비정 벽화마을’은 김문오 달성군수의 아이디어로 국비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국·시비 9억원을 포함해 11억원의 예산을 확보, 2012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마을 벽화사업을 비롯해 농촌체험전시장 건립, 물레방아 및 옛 우물 복원, 정자와 장승 설치, 마을 누리길과 꽃마을, 주말체험 농장 조성 등을 통해 주말이면 4000~5000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공휴일에도 2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마비정 벽화마을을 찾는다. 마비정 벽화마을은 35가구의 작은 오지동네였으나 지금은 20여 가구에서 국수, 술빵, 파전, 농산물 등을 판매하며 월 100만~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 군수는 “앞으로는 마비정 벽화마을뿐만 아니라 달성군 전역에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마을을 만들고, 누구나 잘사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