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연말 쇼핑시즌 기대…전기전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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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12년 이후 박스권 상단인 2050선에 근접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이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는 만큼 전기전자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은 연말 소비 기대감으로 IT주를 샀지만 투신은 2050선 부담으로 주식을 팔았다"며 "경기지표의 흐름이 나쁘지 않은 것과 연말 소비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IT주를 중심으로 경기민감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쇼핑 시즌은 추수감사절 이후 11월29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의 소비는 연간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전미소매연합(NRF)는 올 연말 시즌의 판매액이 601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인 3.3%을 웃도는 것이다.
이같은 기대감에 최근 외국인들도 IT주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을 순매수했다.
최근 엔화 약세를 보면 자동차주에 대한 접근은 조심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소비 기대로 IT주는 좋을 수 있으나 원·엔 환율을 감안하면 자동차주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원·엔 환율은 1038원대 이달 들어 약 4% 떨어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은 연말 소비 기대감으로 IT주를 샀지만 투신은 2050선 부담으로 주식을 팔았다"며 "경기지표의 흐름이 나쁘지 않은 것과 연말 소비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IT주를 중심으로 경기민감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쇼핑 시즌은 추수감사절 이후 11월29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의 소비는 연간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전미소매연합(NRF)는 올 연말 시즌의 판매액이 601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인 3.3%을 웃도는 것이다.
이같은 기대감에 최근 외국인들도 IT주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을 순매수했다.
최근 엔화 약세를 보면 자동차주에 대한 접근은 조심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소비 기대로 IT주는 좋을 수 있으나 원·엔 환율을 감안하면 자동차주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원·엔 환율은 1038원대 이달 들어 약 4% 떨어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