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차태현, '까나리 맥주'로 '1박2일 시즌3' 시작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캡쳐 / 김종민 차태현
김종민 차태현

'1박2일' 새로운 연출자, 유호진 PD가 시작부터 차태현과 김종민을 까나리 액젓으로 골탕 먹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차태현, 김종민과 새 멤버 김주혁, 데프콘, 김준호, 정준영의 첫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차태현과 김종민은 새 멤버들보다 먼저 새로운 연출자인 유호진 PD를 만났다. 차태현과 김종민은 "지난주에 정말 많이 울었다. 누가 돌아가신 것 처럼 울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합류하게 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태현과 김종민은 처음부터 유 PD에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 PD가 조촐한 건배를 하자며 건넨 까나리가 담긴 맥주를 자연스럽게 받아 마시는 허술한 면모를 보였던 것. 차태현은 "내가 병을 직접 땄다"라고 흥분했지만 이는 유PD의 속임수였다.김종민과 차태현은 인상을 찌푸리며 짜증을 냈다. 그러나 유 PD는 “이렇게 약하게 타면 어떻게 하냐”며 "'1박2일'은 앞으로도 이렇게 진솔하게 갈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기선제압 실패다"라고 털어놓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