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찢어지는 경량 러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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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硏, 18종 비교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그물실 매듭 형태의 메시 소재를 사용한 9개 운동화 브랜드의 러닝화 18종을 대상으로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결과 11개 품목이 쉽게 찢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종합적으로 품질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는 리복(제품명 서브라이트듀오·10만9000원), 르까프(알파런고·12만4000원), 나이키(에어맥스+2013·20만9000원)가 꼽혔다.
휠라·푸마 등 쉽게 파손…리복·르까프는 우수

마찰포로 신발을 문지르자 아식스(제품명 GT2000·11만9000원, 젤카야노19·14만5000원), 휠라(버블런3.0플래쉬·11만9000원), 푸마(파스600S·12만9000원) 등 4개 제품이 가장 먼저 파손됐다.
푸마코리아 측은 “러닝화 기능을 살린 다른 제품들도 많은데 바닥을 반짝이게 만든 패션 운동화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 내용은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사이트(www.smartconsumer.go.kr)의 비교공감 코너에서 볼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