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테샛도 '국가공인' 받았다

자격증 고교 진학에 큰 도움
‘주니어 테샛(TESAT)’이 국가공인시험으로 채택돼 자녀들의 경제교육에 새 장(章)이 열렸다. 이로써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은 중학생 이하를 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부문과 고교생과 대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부문으로 나뉘어 명실상부한 국민경제시험으로 거듭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12일 한국경제신문이 신청한 테샛 재공인과 주니어 테샛 신규 공인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니어 테샛은 국가자격시험이 요구하는 신뢰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경제의 중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일찍이 일깨워줘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주니어 테샛 시험에서 S등급과 1~3등급을 받은 학생에게는 국가공인 자격증이 수여된다. 공인자격증은 고교 진학에 활용할 수 있다.

한경은 국가공인 발표에 맞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제이론을 서술한 ‘주니어테샛 기본입문서’를 발간했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