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버블샷3 W9000' 물없이 건조하고 세제는 알아서 투입
입력
수정
지면B11
삼성전자

버블샷3 W9000은 냉장실의 개념을 다시 쓴 냉장고 지펠 T9000, 바람의 종류를 디자인할 수 있는 에어컨 Q9000 등과 함께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9000시리즈 중 하나다. 삼성 TV를 7년 연속 글로벌 1등으로 만든 주역인 윤 사장이 2011년 말 생활가전 사업을 맡으면서 만들어낸 혁신의 결과물로 버블샷3 제품엔 다양한 신기술이 채용됐다.

하지만 버블샷3는 건조한 공기를 세탁기 안으로 다량 유입시켜, 젖은 빨래의 습기를 빠른 속도로 빨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에 3㎏의 세탁물을 말릴 때 사용해야 했던 냉수 52L를 절약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건조 시간도 절반으로 줄여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쾌속 세탁이 가능해 아침밥을 먹는 시간이면 뽀송뽀송한 와이셔츠를 세탁해 바로 입을 수 있다. 버블샷3 W9000은 또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을 갖췄다. 옷감의 무게를 측정해 적당량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어준다. 소비자가 세제 투입량에 대해 고민할 필요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제 자동 투입기에 한 번 세제를 넣어주면 최대 한 달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세제 낭비가 없고 헹굼 횟수를 줄여 물과 전기까지 절약할 수 있다.
버블과 두 개의 워터샷을 통한 강력한 세탁력과 헹굼력도 장점이다. 세탁 시 아래에서는 버블이 발생하고 위에서는 워터샷이 세제액을 옷감에 강하게 분사해 때를 빼주고, 헹굼 시에는 맑은 워터샷이 분사돼 옷감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헹궈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